오늘은 5일차이고 붓기와 멍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저는 우선 압구정서울을 선택한 이유가 제 주변 지인들 중 코한 지인분들이 10명중 7명으로 코 수술한 지인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 유일하게 제가 정말 자연스럽다고 생각한 지인이 여기서 했고 그 지인의 또 다른 친구들도 다 여기서 했는데 다 너무 자연스럽길래 다른 곳을 알아보지도 않고 압구정서울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이벤트 가격은 165만원이지만 저는 들창코라 콧대 내리는 방법 때문에 55만원이 추가되어 220만원에 했습니다. 상담 때 좋았던 부분은 불필요한 부분들을 강요하거나 쓸데없는 추가 시술은 전혀 권하지 않더라구요. 이 부분 좋았습니다. 또 제가 원하는 코는 저 같은 경우에 콧대에는 전혀 욕심이 없고 코 끝이 들려있고 뭉툭하고 전반적으로 라인 자체가 안 예뻐서 전체적인 모양과 비율 라인의 어울림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장님, 실장님 두 분 다 제가 딱 원하는 부분을 캐치해서 설명해주시길래 더 상담할 부분도 없었습니다. 전 화려한 코, 분필 코, 아바타 코 절대 싫고 그냥 자연스러운 모양을 원했는데 저와 같은 코를 원하시는 분들은 압구정 서울 최중혁 원장님이 딱 원하시는 스타일을 잘 잡아주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생각해보니 뭐 코 끝에 실리콘을 넣었는지 콧대는 어떻게 한 건지 아무 설명을 못 들었네요 ..? 안 궁금해서 안 물어보기는 했다만 워낙 원장님 간결한 설명, 실장님도 딱 필요한 부분만 간결하게 설명하고 끝나는 기분이라 한시간 가까이 대기해도 한 3-5분 상담하고 끝인 부분은 사람에 따라 아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드네요 .. 전 뭐 별 생각이 없어서 그냥 간결하네. 좋다. 하고 말았어요 근데 코에 뭐가 어떻게 들어간 건지에 대한 설명을 따로 못 들어서 이 부분은 실밥 제거하러 갈 때 여쭤봐야겠어요. 병원은 뭐 다들 친절하시고 딱히 거슬릴만한 거 없었습니다. 종종 성형외과 후기글이나 직접 시술 받으러 다녀보면 불친절한 직원들이나 비아냥대고 거슬리는 직원들 한 명씩 있는데 압구정 서울은 한 분도 빠짐없이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저는 전신마취 체질이 아닌걸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어욥 수술은 금방 끝나고 별 일 없이 잘 끝난 거 같은데 수술 후 3일차까지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우선 어지럼증, 구토 증세가 있었고 기력이 너무 없어서 뭘 먹을 수도 없었고 일어날 수도 없었고 말도 많이 못 했어요! 첫째날은 다들 말하시다시피 거의 지옥이었어요 코에 솜 껴져있어서 입으로 숨 쉬는거부터 앉아서 자야하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많이 불편했었으나 그래도 어떻게 첫째날 잘 버티고 솜 제거 했네요. 솜 제거가 그렇게 아프다고 다들 말씀하시던데 전 하나도 안 아팠어요. 그 코로나 검사할 때 면봉으로 눈알까지 찌른다는 말 있는데 그냥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솜이 생각보다 깊숙이부터 박혀있었는지 눈알부터 박혀있던 솜을 빼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그냥 시원.. 소름 ..? 아프진 않았습니다 전혀. 코 솜 빼고 나서 콧물이 와르르르 나오는데 코는 못 풀고 불편했어요. 2일차부터는 진짜 멍이 어마무시하고 어마무시하게 부어서 나만 이런건가 하고 모든 후기를 다 찾아봤는데 저처럼 붓고 멍드는 분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 이틀 째엔 눈이 안 떠질 정도로 부었습니다. 멍도 너무 심했구 근데 사실 뭐 딱히 붓기를 위해 노력한건 없긴 합니다 산책도 좀좀따리로 가볍게 했고 호박즙이랑 붓기차 ? 마셔준 게 다입니다. 알아서 시간이 지나면 빠지겠지 ~ 하고 냅두는 중입니다 .. 이제 5일차인데 눈 붓기가 볼, 턱으로 내려와서 벌에 쏘인 강아지마냥 볼 턱이 퉁퉁 부었어요 .. ㅎ 이대로 붓기가 아래로 쭉쭉 빠지나봅니다. 2-3일차엔 멍, 붓기가 너무 심해서 이 얼굴로 평생 살아야할 거 같고 우울하고 눈물나고 했는데 주변에 코 한 많은 지인분들이 아니다 일주일만 잘 참아봐라 진짜 6개월까지도 붓기는 빠진다, 부목 제거하면 무섭도록 붓기 쏙쏙 빠진다, 원래 2-5일차가 레전드다 하면서 토닥여주셔서 잘 진정한 거 같아요 ㅎ .. 붓기, 멍이 너무 심해서 무서우신 분들도 저 보고 힘내세요 .. 5일차인 지금도 멍 붓기 어마무시합니다 ㅎ ㅎ 그래도 2-3일차보단 빠져서 이게 뭐라고 즐거워하는중입니다. 아직은 부목을 대고 있어서 뭐 코가 예쁜 지 잘 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코 안에 실밥들 때문에 여전히 불편한 거 말고는 불만족스러운건 크게 없습니다. 사진들은 차례로 2일차 3일차 마지막 두 장은 5일차인 오늘인데 멍이 노랗게 빠지기 시작했으니 일주일 안에 다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틀 뒤에 부목, 실밥제거 하러 가니까 부목, 실밥 제거한 후의 일주일 후기도 들고 오겠습니다.
수술전
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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