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수술보다는 저에게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수술방향성을 제시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장님께서 자신감이 넘치셨고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이 느껴지시는 분이라 믿고 수술 받을 용기가 났습니다. 수면마취였기 때문에 수술대에 눕고 일어나보니 회복실이었습니다. 통증은 전혀 없었지만 목에 갈증이 심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회복실에서 정신을 차리고 주변에서 포카리랑 죽사들고 호텔에서 쉬었는데 입으로 숨쉬는게 불편하다 말고는 딱히 고통이랄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수면을 깊이못하고 1 2시간 마다 깨면서 건조한 목을 축이며 자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2일차에 무사히 솜을 빼고 집으로 귀가했는데 집에서 확인해보니까 눈가랑 코가 많이 부어서 눈주변에 얼음찜질을 많이했습니다. 아직 코가 자리를 잡은게 아니라 어떤 모양일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모양과 높이만 봤을때는 문제없이 멋있어진거 같네요! 부목 떼고 다시 한 번 리뷰를 남기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