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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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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낮아서 성인되면 꼭 수술해야지 했는데 드디어 했습니다!! 상담하면서 병원 알아볼 때 총 2곳 다녀봤는데 다른 곳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상담 시간도 너무 짧았고.. 그냥 여러모로 이곳이 실장님, 원장님이 신뢰감 들고 친절하게 말해주셔서 상담 당일에 예약금 걸고 왔어요! 상담 및 예약은 1월 초에 했고 수술은 2월 11일에 했습니당~
1. 수술당일(1일차) :아침 9시 수술이라 8시까지 가서 사진 찍고 세안하고 입안 소독하고 원장님 잠깐 뵙고 바로 수술실로 갔습니당. 진정제 투여한다는 소리 듣고 몇 초 뒤에 몽롱해지더니 정신차려보니까 휠체어타고 회복실로 가고 있었어요! 회복실 와서 누워있는데 통증은 전혀 없었고 코가 높아진게 마냥 신기하고 신났습니당!! 좀 누워있다가 벼원 나와서 약 처방 받고 집 갔어요! 오후부터 코피가 주륵주륵 계속 흘렀고 저녁부터 눈밑에 멍도 생기고 코랑 눈주변이 붓기 시작했습니당.
2. 수술 2일차 :새벽에 정말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마취가 풀려서 그런지 코찡하고 욱신거리고... 코에 심장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었어요 ㅠㅠ 진짜 베개에 얼굴 파묻고 자고 싶은데 그것도 못홰서 그냥 아예 자는 거 포기하고 밤 샜습니다 ㅜㅜ 아침에 약 먹으려고 죽 먹는데 삼킬 때마다 코에 압력이 가서 눈물 질질짜면서 죽 먹었어요 ㅜ 오전 11시에 병원 도착해서 솜 빼는데 아프긴 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였고 그냥 눈물이 또르륵 흘렀습니당...! 무엇보다 코로 숨을 쉴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구요 ㅠㅠ ㅜㅜㅜ 솜빼고나서 간호사분이 코 실밥 부분 약 바르는 법 거울 보여주시면서 알려주시고 끝났습니다! 이날부턴 코피도 안나고 투명한 콧물이 흘렀어용!
3. 수술 3일차 :잘때 베개 3개 쌓아놓고 가습기 틀어놓고 잤습니당. 코가 오른쪽만 약간 뚫려있어서 계속 입으로 숨쉬어서 한두번정도 자다 깼지만 어제보단 푹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호박즙 먹고 아침 먹고 약 먹고 실밥 부위에 약 바르고 냉찜질 열심히 해줬습니당~~ 2일차보다 붓기랑 눈 밑에 멍도 빠졌고, 이때부턴 콧물도 안 나고 통증도 딱히 없어요! 세상 행복... ㅜㅜ 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눈물나게 아팠는데 역시 시간이 약입니다 ㅠㅠ 빨리 저도 부목 떼고 실밥 풀고 싶네요 ㅠㅠ 또 후기 쓰러 올게요 !
5일차부터 7일차까지는 노란 멍이 조금씩 빠지고 계속 비슷한 상태였어요! 8일차에 부목이랑 실밥 제거하러 갔는데 제거할 때 아프다고 들어서 겁먹었었는데 따끔따끔하고 참을만했어요!
다 제거하고 원장님이 오셔서 경과 봐주시고 상태 좋다고 하셨고 운동같은 것만 한달 뒤에 하고 평소처럼 지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서 코끝이 둥근데 붓기는 앞으로 꼐속 빠져서 더 얄쌍해지질거라고 하셨어요~
아직 붓기 덜 빠졌는데도 전이랑 완전 달라져서 너무 만족해요 ㅜㅜ 타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엄마도 신기하다고 자연스럽게 돼서 다행이라고 이쁘다고 맨날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 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장님
지금 수술환지는 22일 됐구요 어제 찍은 사진들이에요! 코 감각도 많이 돌아왔고, 이물감도 덜하고 큰 불편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당! 코 끝에 붓기는 덜 빠졌지만 아직 3주밖에 안 됐으니까 더 기다려보려구요~~
2주차쯤에 갑자기 문의가 생겨서 실장님께 연락 남겼는데 바로 전화 주셔서 내일 병원 예약 잡아주겠다고 병원으로 오라고 하시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셔서 이때 병원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도 거울 볼때마다 만족스럽고 친구들도 이미지가 달라졌다고 이뼈졌다고 해줘서 너무 기분 좋아요 최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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