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수술후
추석 때 수술해서 2주가 됐네요 전 다행히 붓기랑 멍이 많이 안들어서 다들 주변에서 놀랄정도였어요 ㅋㅋ 찜질과 족욕을 열심히 했더니 덕을 봤네요 ㅋㅋ 저는 어릴때부터 비염이 심해서 코옆 뼈가 크고 콧볼이 커서 웃을 때 퍼지는 것이너무 컴플렉스였어요 그래서 나중에 코수술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주변 친구도 1명만 하고 잘 없어서 좀 겁을 내다가 이번년에 추석에 해야하지 마음 먹고 상담을 받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저는 켈로이드 체질이라 걱정되어서 콧볼 축소는 아예 안할 생각이었어요 역시나 상담을 받아보니 콧볼 축소를 안하면 그렇게 큰 효과는 못볼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그냥 이대로 살까도 하다가 마지막으로 병원 한군데를 더 가게되었어요 갔는데 실장님도 엄청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원장님께서 직설적으로 다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전혀 기분안나쁘고 수다떠는 기분이였어요 ㅋㅋ 편하게 말씀해주시고 콧볼 축소 굳이 하지 마시라고 하셨어요 정말 하고 싶으면 수술하고 맘에 안들면 나중에 하면 된다고 하시며.. 상담하면서 원장님 믿음도 가고 코로 유명하신분이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코옆에 깎고 메부리 깎고 실리콘 깔고 비중격으로 수술하기로 확정되었죠 다행히 제가 생각한 추석 때 시간이 가능하게되어 수술 날짜 잡고
몇달을 기다렸지요 ㅋㅋ 다들 코수술 안아프다 하지만 전 경험전이라 수술날이 다가올 수록 무섭더라고요 코수술 많이 하지만 가벼운 수술은 아니니까요.. 수술은 오후 2시 반~3시에 시작했던 것 같아요
마취한다하고 심호흡 하라고 해서 두,세번 심호흡 했는데 일어나보니 회복실이였어요 ㅋㅋ 입으로 숨쉬니 기침을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ㅠ 간호사 언니는 기침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제 맘대로 되나요..ㅋㅋㅋㅋ 약 처방받고 집에와서 찜질하고 물 마시고 수술 당일은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다음날도 미음만 먹고요 입을 잘 못벌려서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ㅠ 그래도 얼음 찜질 열심히 하고 4일부터 온찜질 족욕 많이 했어요 ㅋㅋ 수술하고 세수 못하는것보다 머리 못감는게 젤 힘들었어요 ㅠ 3일차에 미용실 가서 머리 감았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 ㅋㅋ 샤워는 매일 했고 2일차?3일차부터는 손으로 물묻혀서 세수 했어요 ㅋㅋ 그리고 5일차부터는 폼클렌징으로 코만 안묻게 하고요 ㅋㅋ 5일차부터는 그냥 밖에 돌아다녔어요 참고로 저는 비염이 심해서 콧물이 많이 나와서 거즈를 안할 수가 없었어요 ㅋㅋ 그냥 그러고 돌아다녔죠 ㅋㅋ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술자리도 가고 ㅋㅋ 당연히 술은 절대 노노!! 그리고 부목떼었는데 전 만족했어요 ㅋㅋ 원체 콧볼이 커서 막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전 자연스럽고 전보다 훨씬 나아서 만족했어요 주변 사람들도 엄청 잘됐다며 ㅋㅋ 전 너무 만족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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