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눈팅만 하다가 겨우 용기 내서 성형 후기를 작성하는데요.. 저는 수다쟁입니다ㅋㅋㅋ
말이 아주 많아요!!!ㅋㅋㅋ 그러니까 비포 에프터 사진만 보고 중요한 정보만 얻고 싶다! 하는 분들은
스크롤을 넘기면서 굵은 글씨만 읽어주세요! 저도 성형하기 전에 진짜 고민 많이 했거든요ㅜㅜ
그래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께 간단한 팁(?) 혹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서 후기 작성하는 거예요. 하기 전에 고민하던 것들 메모해놨다가 그걸 토대로 작성하다 보니까
말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ㅜㅜ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우선 성형 전 사진
어이쿸ㅋㅋㅋㅋ 피부가 엉망이네요ㅋㅋㅋ 트러블 피부라서 상태가 안 좋은데 참고 봐주세요. 귀차나서 그냥 눈만 가리고 보정X 조명X 포토샵X
그대로 올렸습니다.
# 계기 제 코는 콧대가 아주 낮고 끝이 들린 코라고 해야하나...
볼품없어 보이는 코라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콧대가 없으니까 얼굴도 많이 평평해 보였어요ㅠㅠ
단순히 못생겼다면 어떻게든 참고 살았을 거예요 근데 인상이 안 좋았어요. 이게 가장 최악인 것 같아요ㅠㅠ
제가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거든요.
인상이 안 좋다보니 이상한 오해를 산 적도 많아요. 성격이 드셀 것이다, 싸가지가 없을 것이다, 뭐 이런 오해를 받는 건 기본이고
첫인상부터 꽝이니까 면접에 떨어진 적도 많고... 그런 경험이 겹겹이 쌓이다 보니 마음이 많이 망가지고 자신감도 없어졌어요.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면 여기저기 가리기 바쁘고....
아니면 아예 사진 찍는 걸 싫어해서 피하게 되고.. 남들 SNS엔 클럽 간 이야기, 친구 생일파티 이야기, 여행하면서 좌충우돌 사건사고 겪은 이야기,
뭐 그런 즐거운 일들이 넘치는데 저는 집에 처박혀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무섭고... 그렇게 살기 싫어서 성형을 결심하게 됐어요..
제 말에 공감하실 분들도 있겠고...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만약 공감하는데 오랫동안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성형하길 추천할게요. 저도 수술하기 전엔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상담도 다니고 우울증약도 먹고 그랬거든요.
유명한 명강의도 많이 들어보고 책도 많이 봤는데.... 안 바뀌더라구요. 그런 말 있죠?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고.
맞아요. 진짜로 마음이 바뀌면 세상도 밝고 긍정적으로 변해요. 근데 부정적으로 변한 마음을 바꾸는 게,
못생긴 얼굴을 고치는 것보다 수백 배는 더 힘들어요. 저는 그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엄살도 심하고 겁도 많은 성격이라 성형을 하겠다고 용기 내기가 힘들었는데... 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너무 많다 보니까 어느 순간 결심이 단단하게 서더라구요.
그래서 성형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병원 정하기
음... 일단 결심했으면 병원을 정해야겠죠?
이 과정은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에서 후기 검색->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XX병원 괜찮나요? 수술한 분 있나요?ㅠㅠ 정보 좀 주세여 하고 물어보기 -> 그러다 인터넷에서 성형 부작용 글 읽음 -> 좌절 -> 아냐 그래도 이렇게 살긴 싫어 -> 인터넷 정보 검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과정을 몇 달 반복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발품팔이를 하게 됐습니다. 유명하다 싶은 병원들은 한 번씩 상담 다녀봤어요.
원래 의심이 많은 편이라서 꼼꼼히 상담을 했는데... 문제가 확실한 얼굴은 솔루션도 확실한가 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는 얘기가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꽤 많이 상담을 다녔는데 나중엔 기억이 흐릿해져서 잘 안 떠오르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다니다 보면 아 나랑 맞을 것 같다. 싶은 병원이 있거든요.
거기를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걸 골라야 좋은 결과가 나와서? ㄴㄴㄴㄴ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덜해섴ㅋㅋㅋㅋ 솔직히 성형하고 나서 후회를 아예 안 할 수는 없거든요.
망하든 성공하든 한 번씩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느낌 좋은 병원으로 고르면 "어휴, 그때 다른 병원이 더 괜찮았던 것 같은데 거기서 할걸ㅠㅠ
" 이런 자책을 조금이라도 덜하게 돼요. '내가 골랐는데 뭘 어쩔거야. 내 촉이 똥촉인 탓이지. 뭐.' 이런 무대뽀 자기합리화가 발휘된달까...ㅋ... 그래서 그냥 느낌 오는 선생님으로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느낌이 오는 병원을 골랐습니다.
고르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상담할 때 의사 선생님 스타일이 저랑 잘 맞는 압구정서울에서 하기로 했어요. 가장 저한테 확신을 줬다고 해야 할까. 자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좋았거든요.
다른 병원의 선생님들은 상담할 때 "성형하면 예뻐지겠지~ 할 거야? 그럼 그러던가~" 이런 심드렁한 느낌(?)이 있었는데... 압구정서울의 선생님은
"우리의 목표는 예뻐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하면 됩니다. 잘 될 수밖에 없는 수술입니다."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 계속 "우리"를 강조했었어요.
제가 끌리는 게 이거였거든요. 사실 상담 다니면서 만난 의사 선생님들은 다 친절했어요.
불친절한 의사들은 후기보고 미리 걸렀으니까요. 근데 저를 대하는 태도가 친절한데 기계적인(?) 그런 게 있었어요.
너 없어도 아쉬울 거 없다. 우리 병원에서 하면 좋지. 안 해도 그만이고.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반면 최선생님은 환자와 의사를 "우리"라고 칭하고
공동의 목표(예뻐지기)를 같이 쟁취해나가자는 마인드ㅋㅋㅋ 그런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움직였어요.
다른 병원 상담 다닐 땐 어떤 코스에 나를 맞춰두고 내가 거기 누워있으면
의사가 와서 수술해주고 가는, 의사 위주의 행위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 선생님이랑 상담할 땐 내가 배제되지 않고 같이 애써보자! 예뻐져보자! 이런 확신이 왔거든요.
물론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을 수도 있습니닼ㅋㅋㅋㅋ!! 그래서 경험자들이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일단 상담부터 많이 다녀보라고 조언하는 것 같아요.
각자 자기한테 맞는 의사 선생님 스타일이 있으니까요.
특히 압구정서울은 자연스러운 코로 유명한 곳이었고.. 또 저도 자연스러운 코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아무튼 여러 가지 따져봤을 때 이 병원이 제일 괜찮은 것 같으니까 여기서 하자!
하고 결정하게 됐습니다. (그냥 제가 병원을 고르게 된 기준을 말씀드리구 싶었어요) 음... 상담만으로 결정하기가 힘들다면 한 가지 팁이 있는데..
해당 성형외과 홈페이지 들어가서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 성형 모델 후기 말고!
환자들이 쓴 셀카 성형 후기들을 읽어보세요.
그 코가 나한테 왔을 때 어울릴까 가늠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마다 심미안이 다르고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잖아요.
일반인 셀카 사진을 보면 의사 선생님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좀 감이 와요. 아, 이 병원은 화려한 코 좋아하는구나.
이 병원은 비주를 쭉 빼는 코를 좋아하네. 이런 거요. 그래서 직접 일반인 셀카 사진을 보면서 선생님 스타일이랑 내 얼굴(내 취향)이 잘 어울릴까 비교해보길 추천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병원을 고르고! 당일예약 현금빵으로 코를 구매했습니다!!!ㅋㅋㅋ
실리콘으로 콧대 5미리 넣고 올라간 코끝을 최대한 내리는 방향으로 수술하기로 했어요!!
# 수술 당일 아침 10시 수술이었는데 9시 20분까지 병원에 갔어요.
가서 부작용 설명 듣고 동의서 사인하고 선생님 만나서 디자인하고...음 그랬어요. 생전 처음 수술하는 거라서(맹장 수술도 안 해봤음) 엄청 무섭고 떨렸습니다ㅠㅠㅠ
제가 수술방 들어가기 전에 못생겨서 서러운 적 많았다구,
진짜 행복하게 살아보구 싶다구 울적한 얘기하니까 선생님이 저 다독여 주셨거든요.. 넘나 스윗하신 것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부둥부둥을 받다가 옷을 갈아입고 수술방에 들어갔어요. 제가 엄살이 심해요.. 그리고 일어나지 않을 일까지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라고 해야 하나..ㅜㅜㅋㅋ
오죽하면 수면 마취 중에 헛소리해서 선생님이 웃느라 내 코가 이상하게 꿰메지면 어떡하지ㅋㅋ
뭐 이런 걱정까지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수술 침대 위에 누워서 덜덜 떨고 있는데
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마취약 들어가요~ 따끔해요~ 이러고 주사를 맞았어요. (이것도 별로 안 아팠음)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폭신폭신한 이불에 둘러싸여 있었어요!!!
막 인터넷 후기 읽어보면 미끄럼틀 타고 무지개 같은 게 나타나고 헛소리하고 그랬다던데 저는 전혀 그런 것도 없었고 걍 낮잠 자다 일어난 것 같았어요.
시간이 통째로 잘려나간 느낌?
비몽사몽 잠깨서 주위를 둘러보니까 회복실 같은 곳에 누워 있더라구요. 그리고 좀 더웠어요....
전기장판을 켜준 건지 등이 뜨거웠거든요.... 등이 뜨거운데 이불이 너무 폭신폭신하구 보드라워서 일어나기가 싫었어요.. 진심 이불 사고 싶었더라구요.. 어디 브랜드인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사게...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쉬다가 약간 알딸딸한 기분으로 병원을 나왔어요.
집에 도착해서도 생각보다 안 아파서 음? 해볼만 한데? 하고 생각했어요.
수술 당시 사진 1
이런 식으로 부목을 대고 밑에 코피랑 콧물 나오지 말라고 이틀간 솜을 끼워 주거든요. 후기 읽어보면 코에 솜 넣고 있을 동안 입으로 숨 쉬는 게 힘들다고 그러던데
전 그냥 괜찮았어요. 사랑니 뺄 때보다 안 아파서
나 수술 체질인가...
그래.. 못생기게 태어났으면 수술 잘 받는 체질이라도 줘야 공평하지ㅋㅋ ㅋㅋㅋㅋㅋㅋ이런 생각도 하고 거울로 콧대 라인을 보는 데 벌써 이쁜 거예요ㅋㅋㅋㅋㅋ
혼자서
야 이게 바로 자본주의의 승리다!!
이 코가 내 코라니!!! 돈과 의술의 발전이 인간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구나!! 성형 만세다 만세!! 그동안 돈 벌어서 뭐했니 코를 조지는데 썼어야지!! 돈 쓸 맛 난다!! 내가 왜 맘고생 했을까 진작 할걸!! 이 소리만 계속하니까 같이 사는 친구가 조용히 하라곸ㅋㅋㅋ 마취 아직 안 깼냐고ㅋㅋㅋ 잔소리했어요.
근데 거울을 볼 때마다 벌써 행복한 거예요ㅋㅋㅋ
아 왜 내가 고민했을까
그동안 상처받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 생각만 했어요.
# 회복과 붓기
붓기나 회복은 진짜 케이스바이케이스인 듯 해요...
저는 놀랍도록 붓기가 없었지만
제 친구는 (다른 곳에서 하긴 했는데) 잘 붓는 체질이라 엄청 고생했거든요ㅜㅜ
중요한 건 병원에서 하라는 거 하구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
저는 원래 타인의 권위에 순순히 굽히지 않는 인간이지만ㅋㅋㅋ 의사 선생님 말은 잘 듣습니다.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닙니다 말을 잘 들어야 해요ㅋㅋㅋ
그럼 회복속도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어요.
수술 2일째에 거즈랑 안에 솜 빼거든요.
솜 빼고 나서 한 30분 정도 시큰한 느낌이 있어요. 못 참을 정도는 아니고 걍 시큰하다? 정도. 그리고 거즈 떼고 나서 코로 숨 쉴 수 있습니다.
수술한 지 일주일째엔 코에 실밥을 뽑았어요.
실밥 뽑을 땐 따끔하고 좀 아픕니다. 그 전까지 약 열심히 바르고 찜질도 열심히 했는데...
하다가 귀찮아서 족욕을 했어요. 붓기 빨리 가라앉히려고 호박즙을 두 박스나 샀다가 맛이 없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붓기도 없는데 맛 없는 걸 왜 샀지??....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구 생각하고 먹었어요.
맛이 없었어요...호박즙....ㅠㅠ
성형 후 사진
측면 보시다시피 포토샵X 보정X 조명 X 아무것도 안한 사진입니다.
4년전에 산 휴대폰 내장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저는 인생도 되는대로 살고 후기도 되는대로 쓰는 여자입니다.
후기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자는 것이 아닙니까? (+쓰는 사람의 관종욕구 충족시키기ㅋㅋ) 저도 수술하기 전에 절박하게 병원 찾아보고 다녀서 후기 읽으시는 분들 맘 잘 압니다.
그런 분들에게 수작질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당당합니다. 그리고 조금 관종입니다ㅋㅋㅋㅋ
없는 콧대가 생겼고 볼품없이 들려 있던 코끝이 많이 내려갔어요. 코 밑의 절개 흉터는 1도 안 남았습니다.
3주밖에 안됐는데도 흉터가 없어요; 역시 수술체질인가..스스로도 놀랐어요 ㅋㅋㅋㅋ
사진상으론 약간 수술한 티가 날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디게 자연스럽고 고급스럽습니다. 코 하나로 사람의 이미지가 엄청 달라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욬ㅋㅋㅋ
솔직히 예전엔 사진도 찍기 싫구 거울도 화장실 거울 아니면 보기 싫고 그랬는데
(아시리라 믿습니다ㅠ 인류의 적 안경원/미용실 거울... 여기 앞에 서면 특히 더 핵존못이었어요)
지금은 진짴ㅋㅋㅋㅋㅋ계속 사진 찍고 실실 웃습니다ㅋㅋㅋㅋㅋ 얼굴도 얼굴인데
마음이 많이 밝아졌어요. 그게 제일 큰 효과인것 같아요.
성형도 수술이니까 꼭 신중히 결정해야 하잖아요..
리스크가 따르는 도전이니까여.. 저는 만족도가 크지만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만족도를 가질 수 있다는 보장이 없구...
솔직히 염증 같은 건 아무리 좋은 의사 만나고 조심조심해도
복불복으로 재수없으면 생기는거라서....8ㅅ8 코수술 하기 전보단 조심하면서 살아야 해요.
그래도 저는 또 하라면 열 번도 다시 할 겁니다.
만족도가 그만큼 커요!!
# 코 수술하고 난 뒤에 간단 팁
음.. 거창하게 팁이랄 건 없는데...
소금물 가글 코 수술하고 나서 붓기와 솜 때문에 입으로 숨 쉴 때가
가장 고통스럽다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저는 붓기가 별로 없어서 입안이 살짝 건조하다는 느낌밖에 없었는데
제 친구는 목까지 까끌까끌해서 침 삼키기가 어렵다고 했어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민간요법이지만 나름 효과가 좋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목감기에 걸렸을 때도 좋아요.
방법은 간단해요.
따뜻한 물에 소금을 적당량 풀고 그 물로 가글을 하세요.
그럼 좀 까끌거림이나 건조함이 많이 괜찮아져요. 그냥 소금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천일염 같은 천연소금을 사용하시면 더 좋아요.
그리고 성형하고 나서 필수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으면 좋은 아이템 추천합니다.
샴푸모자
이렇게 생긴 아이템인데... 머리 감을 때 좋아요.
성형하고 나서 못 씻는 거 제일 고통스럽잖아요ㅠㅠㅠㅠ 이거 쓰면 혼자 머리를 감아도 얼굴에 물이 안 들어가요!!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머리에 쓴 다음에 샤워기를 이용해 뒤로 감으면 돼요!
어린아이용으로 나온 실리콘 샴푸모자는 비추해요. 너무 작아서 얼굴에 피몰려요 8ㅅ8 저는 얼굴이 커서 괴롭.... 고무줄 있는 걸로 사세여!!
그다음 추천템은
빈백소파
이렇게 생긴 의자인데.. 이거 있으면 인생이 더 윤택해집니다!! 수술하고 앉아서 자는거 죽을 맛이잖아요.
여기 앉아 있으면 그 죽을맛이 달콤쌈싸름한 초콜릿맛 정도는 돼요. 그냥 써도 좋은 아이템이에요.
게으름뱅이 집순이의 인생을 가열차게 부채질해주는 마성의 소파랄까...
한번 앉으면 몸이 노곤노곤 녹아서 일어나기가 힘들어요ㅋㅋㅋ
(하늘에 맹세코 저는 빈백회사 관계자가 아닙니다.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 이미지도 구글 해외 이미지 검색으로 가져온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성형을 하고!! 앉으면!!! 헤!븐!
앉아서 자는 수고로움이 조금은 덜어져요. (편하다고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 아파요. 적당히 사용하세오...)
아 잘샀어ㅋㅋㅋㅋ
제가 사놓고도 기분이 좋네요ㅋㅋㅋㅋ
물론 제가 산 것 중에 가장 잘산 건 코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돈을 버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강조)
코를 하면 행복해집니다!!
코를 하세요!!! 코수술 짱!! 물론 절대 충동적으로 하지마시구요!!ㅋㅋㅋ
전문의가 집도하는 병원인지 에프터서비스는 어떤지 꼭 따지시는 거 잊지 마세요!!ㅎㅎㅎㅎ 그럼 붓기 좀 더 가라앉는대로 다른 후기를 또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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