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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코탈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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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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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제목 |
[수술후 10일째] 드디어 복코(낮고, 넓고, 짧고, 뭉툭한 코) 탈출했어요~ 음화화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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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여우야(女寓惹)〃성형수술전문카페〃쌍꺼풀눈성형수술코성형외과 카페에 남겨진 수술후기를 홈페이지로 옮겨 놓은 것 입니다.]
저는 코가 엄청 콤플렉스 였어요. 사람들이 특히 어른들이 저를 처음보고 하는 말이 '복코네' 였거든요. 의사선생님들이 복코까지는 아니고 그런 느낌이 있는 코라 하셨어요. 복코가 관상학적으로 재물운이 있다지만 둔해보이고, 촌스러워보이잖아요. 여자한테는 치명적이죠.
수술을 결심하고, 여우야까페에 가입해 정보를 얻었어요. 그리고 병원을 정하기 위해 고심했어요. 동네에서 할 것 이냐, 서울에서 할 것 이냐, 어디서 해야하나 등 일단 사람들이 많이하고, 유명하면서 잘 하는 곳으로 가자고 결심했답니다. 그래서 압구정으로 결심했어요. 처음엔 전화예약도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근거없는 자신감도 있었어요.ㅋ 꼭 전화하고 방문하세요. 압구정역 주변에 있는 5곳에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집에 가서 그 병원에 대한 나쁜 댓글은 없나 고민하고 해서 병원을 결정했답니다.
드디어 3월 2일 수술을 했어요. 저는 코가 낮고, 넓었어요. 코 끝도 뭉뚝하고. 콧구멍도 많이 보이고. 전 느끼지 못했지만 의사선생님들은 코가 짧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절골(콧등의 코 뼈를 깍는)을 하고 코를 높이고(3mm) 코를 길게 하고 코 끝을 잡아주면서 약간 아래로 보게하는 4가지 시술을 받았어요. 코 끝은 바중격, 코에는 고어실리(고어텍스와 실리콘의 장점을 살린 거라네요.)는 넣었어요.
절골때문에 수면마취를 해서 수술한 기억이 전혀 없네요. 사실 절골때문에 고민이 많았답니다. 절골을 하게 되면 수술비가 비싸지지만 절골까지는 안 해도 될거라는 의사선생님과 절골을 하지 않고 코를 높였을때 코가 높아도 넓어보이는 아쉬움이 있을거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도 계셔서 전 절골을 하기로 결정했죠. 코 수술이 재수술이 많은 이유가 높이나 모양에서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지 않아 원하는 모양이 안 나와 그런것 같아요. 전 확실한 이미지 변화를 원했기에 절골을 결심했습니다.
수술 후 첫날은 그다지 붓지도 않고, 그냥 얼얼하더군요. 둘째날부터 눈 주위에 빨갛게 피멍이 들기 시작했어요. 병원에 가서 코에 막아두었던 솜을 빼고, 소독하고 왔어요. 셋째날은 눈 주위에 멍은 물론 눈이 너무 부어 눈이 없어질 정도였어요. 얼굴도 퉁퉁붓고 양치질을 해도 된다는데 양치질을 못 할 만큼 윗입술도 많이 부었었어요. 넷째날은 눈 주위의 멍이 누렇게 변하면서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해서 10일이 된 아직까지도 얼굴에 누렇게 멍이 있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실밥을 풀러 갔어요. 실밥 풀어주고 코 안에 부목도 빼 주었어요. 일주일동안 세수도 못해서 엉망인 얼굴을 병원에서 클렌징도 해주고 팩도 해주셨어요. ^^ 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너무 실망했었어요. 코가 너무 부워서 모양도 모르겠구 맘에 안들었거든요.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너무 부었는데 주사기로 코에있는 혈액, 조직액 이런걸 빼냈어요. 엄청 아팠답니다.
코 수술을 해보니 수술을 하는것도 어려운 결정이지만 관리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거의 일주일동안 코감기처럼 코로 숨쉬기가 어렵고, 3일까지는 코피가 났었어요. 그 후에는 콧물이 줄줄. 외출도 못하고 혼자 집에서 부은 얼굴 보려니 미치겠더라구요. 모자쓰고 마스크쓰고 혼자 산책나가고, 집에 엑스바이크 타주고 병원에서 받은 호박즙 먹고 찜질하고. 지루한 일상이었거든요.
온 신경이 코에 가 있어서인지 입맛도 없고, 코가 막혀있으니 맛도 모르고 음식물을 넘기기도 벅찬데 약 먹을려고 억지로 죽같은 것만 조금씩 먹었더니 일주일동안 2kg이 빠졌나요, 이건 야호~
오늘이 10일째인데 조금 모양이 나기 시작하네요. 여러분 보시기엔 어떠신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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